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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청 |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최고 수준의 재생에너지 환경을 기반으로 분산에너지 자원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예측·제어하는 지능형 통합 감시체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전력 유관기관별로 흩어져 관리되던 발전·송배전·수요관리 정보를 하나로 묶는 청사진 마련에 착수한 것이다.
제주도는 23일 제주 건설회관에서 ‘분산에너지 통합 감시체계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전력 유관기관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참여기업 등이 참석했다.
용역은 사업비 1억 4,000여만 원을 들여 7월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4개월간 진행된다. 신재생에너지 전문 컨설팅기업 ㈜에너아이디어가 주관하고, 한전KDN과 ㈜티지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수행을 맡았다.
㈜에너아이디어는 ‘제주특별자치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주관한 기업이다. 여기에 특화지역 참여기관인 정보통신기술(ICT) 공기업 한전KDN의 전력계통 감시·진단 기술과 인공지능(AI) 컨설팅기업 ㈜티지의 역량이 더해져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용역은 전력 유관기관별로 나뉘어 실시간 통합 파악이 어려웠던 발전·송배전·수요관리 정보를 체계적으로 연계·통합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춘다.
흩어진 분산자원을 하나로 통합해 관리하는 영국 옥토퍼스에너지의 플랫폼을 본떠 ‘한국형 크라켄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제주도는 이번 정보화전략계획 수립으로 플랫폼 구축 로드맵을 마련하고, 구축과 동시에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전담 운영 체계도 미리 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도내 분산자원의 활용 가치를 끌어올리고, 전력거래 활성화와 신산업 창출로 이어지는 ‘도민체감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구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용역은 중앙집중형 전력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단위 자급자족형 분산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이정표”라며 “실시간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해 에너지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2035년 탄소중립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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