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서울] 제주 사려니숲길 안에는 ‘천미천’이 흐른다.
‘천미천’은 한라산 해발 1,400m 어후오름 일원에서 발원하여 물찻오름, 부소오름, 개오름 등을 지나 서귀포시 표선면 하천리까지 이어지는 하천으로 유로가 약 25.7km로 제주도 내에서 가장 긴 하천이라고 한다.
제주도 하천의 대부분이 그렇듯이 ‘천미천’은 화산지질구조상 절리대, 균열대, 파쇄대의 발달로 인해 연중 거의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乾川)의 형태를 띠다가 폭우 시에는 엄청난 급류가 흐른다.
사진은 지난 5월 11일 오전 기자가 촬영한 제주 사려니숲길 안에 있는 천미천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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