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 89억 투입

김용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2 12: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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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억 규모 ‘지역산업위기대응 맞춤형 지원사업’ 확대 추진
▲ 충청남도청

[뉴스서울] 충남도가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의 근로자와 기업들을 위해 지원 사업 규모를 89억 원 가까이로 확대한다.

도는 ‘지역산업위기대응 맞춤형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버팀이음 프로젝트’ 지원 규모를 53억 원으로 늘린다고 22일 밝혔다.

두 지원 사업은 석유화학산업이 경쟁력 약화와 수익성 악화, 중동 전쟁 장기화 등으로 위기가 심화되며, 근로자와 기업들의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중점 추진 중이다.

지역산업위기대응 맞춤형 지원사업은 기업 지원과 인력 양성 등 2개 분야로 나눈다.

기업 지원 분야에서는 시제품 제작, 기술 지도, 시험·인증, 디지털 전환, 사업화, 마케팅 등 기업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편다.

특히,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산업 구조 재편 수요를 반영해 친환경·고부가가치 제품으로의 업종 전환 지원과 에너지 효율화 공정 개선 등 신규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인력 양성 분야에서는 기업 현장 맞춤형 교육부터 실습형 직무 교육, 직업 전환 프로그램 등을 실시, 현장 근로자들이 역량을 강화하며 고용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역산업위기대응 맞춤형 지원사업을 위해 투입하는 예산은 35억 7000만 원으로, 정부 추경예산을 통해 10억 원을 추가 확보해 국비를 25억 원으로 늘리고, 지방비 10억 7000만 원을 더했다.

도는 지난 2월 공고를 시작으로 기업 지원·사업화 분야 총 30개 수혜 기업 선정하고 40개 교육과정을 개설했으며, 이번 추경예산 확보를 통해 지원 기업 수를 14개 추가로 늘리고 인력 양성도 25개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해 더 많은 기업과 근로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추가 기업 지원 및 인력 양성을 위한 공고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홈페이지에서 6월 중순부터 약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과 근로자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서산센터(대산읍 평신1로 595-10) 방문 접수 또는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버팀이음 프로젝트도 석유화학산업 위기로 생계에 직격탄을 맞은 현장 근로자들의 고용 안정을 위해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도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40억 원을 확보, 서산 지역 고용 위기 일용·화물차 근로자 3995명에게 1인당 50만 원의 임금 보전 지원금을 지급했다.

여기에 정부 추경을 통해 13억 원을 추가 확보, 총 지원 규모를 53억 원으로 늘렸다.

추가 확보 예산으로는 석유화학기업 재직자 1600명에게 1인당 최대 8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접수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대산읍 행정복지센터(대산읍 구진로 42-4) 또는 서산상공회의소(서산시 읍내3로 28) 및 온라인(충남버팀이음)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석유화학산업은 충남과 서산 지역 핵심 기간산업으로, 외부 충격 속에서도 기업과 근로자들이 흔들리지 않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두 지원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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