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곳곳에 자비의 불빛…부처님 오신 날 봉축탑 점등

진은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4 11: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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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제주시 도령마루, 26일 서귀포시 중앙로터리서 점등식 잇따라 개최
▲ 제주도청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는 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도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봉축탑 점등식을 25일과 26일 양일간 개최한다.

올해 봉축 표어는 ‘마음은 선명상, 세상은 대화합'이다. 봉축탑은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참뜻을 새기고, 자비의 정신으로 사람 사이의 벽을 허물어 대화합을 이루겠다는 다짐을 담아 마련됐다.

첫 점등식은 25일 오후 6시 30분 제주시 도령마루(옛 해태동산)에서 열린다.

제주불교연합회가 주관하며, 박천수 행정부지사가 참석해 봉축탑에 불을 밝힌다.

박천수 행정부지사는 이날 “우리가 밝히는 이 불빛은 갈등보다 이해를, 단절보다 연대를, 걱정보다 평안을 키우는 희망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부처님의 지혜가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 도민들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따뜻한 위로가 되길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26일 오후 7시에는 서귀포시 중앙로터리에서 서귀포시봉축위원회 주관으로 두 번째 점등식이 이어진다.

김애숙 정무부지사가 참석해 서귀포 시민들에게 우리 사회 곳곳의 갈등을 치유하는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도내 전역에 설치된 봉축탑은 이번 점등을 시작으로 부처님 오신 날인 5월 24일까지 제주의 밤하늘을 환하게 밝힌다. 제주도는 점등식 이후에도 봉축법요식, 제등행렬 등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다채로운 불교문화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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