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국제안전도시 5차 공인 기원… 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 개막

진은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10-30 19:15:06
  • -
  • +
  • 인쇄
응급처치 교육 등 참여 프로그램 마련, 안전 경연대회 ‘소방히어로 챌린지’도 첫선
▲ 제18회 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

[뉴스서울] 재난과 사고에 대처하는 방법을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제18회 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이 30일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개막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31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안전 관련 68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화재안전, 교통안전, 생활안전, 보건안전, 자살·폭력 예방 등 5개 분야에서 78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30일 오전 열린 개막식에는 위성곤 제주도지사와 안전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 금관5중주의 식전공연에 이어 조천읍어린이합창단의 소방동요 공연, 안전문화 유공자 표창, 개회사와 축사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국제안전도시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제주의 2027년 세계 최초 국제안전도시 5차 공인을 기원하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제주도는 2004년 안전도시 모델을 도입하고,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2007년 국제안전도시 첫 공인을 받았다.

이후 2012년 2차, 2017년 3차에 이어 2022년 아시아 최초로 4차 공인을 받았으며, 2027년 5차 공인을 준비하고 있다.

국제안전도시는 지역사회 구성원의 능동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각종 사고와 손상을 예방하고, 모든 연령과 계층의 안전을 증진하기 위한 국제 공인 프로그램이다.

위성곤 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행정의 첫 번째 책무이며, 안전보다 앞서는 것은 없다”며 “철저한 관리와 예방으로 더욱 안전한 제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소방안전본부의 제38회 119소방정책 콘퍼런스 대통령상 수상을 언급하며 “도민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서 거둔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위 지사는 “이번 행사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우리 주변의 안전 문제를 점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 데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행사장에서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일상 속 위험요인을 살피고 대응요령을 익힐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소방안전 체험, 심폐소생술·응급처치 교육, 재난 대응 체험 등을 통해 위급한 상황에 필요한 행동요령을 배울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소방헬기 모형 조립, 안전을 주제로 한 보드게임, 교통안전 체험도 준비했다.

마술·비눗방울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마련했다. 올해 처음으로 도민 참여형 안전 문화 경연대회 ‘소방히어로 챌린지’도 선보인다.

소방안전본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민들이 생활 속 안전수칙을 실천하도록 돕고, 관계기관·단체와 협력해 참여형 안전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서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