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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문캠페인 포스터(국가유산청) |
[뉴스서울] 국가유산청은 10월 1일 프랑스 파리에서 대한민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주프랑스한국문화원, 경주시 등 관계 기관과 함께 마련한 특별전 '불교미술 천년의 신비, 석굴암'과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코리아 온 스테이지 인 파리(Korea on Stage in Paris)'를 성황리에 개막했다.
■ 트로카데로 광장에 울려 퍼진 우리 가락… 전통예술 공연으로 방문 캠페인 개막
10월 1일 오후 3시(현지 시간) 파리의 대표적인 명소인 트로카데로 광장에서는 '코리아 온 스테이지 인 파리'(10.1.~10.7, 주프랑스한국문화원,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 등)의 시작을 알리는 전통예술 공연이 펼쳐졌다.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은 약 30분간 길놀이를 비롯해 사자춤, 꽹과리놀이, 소고춤, 진도북춤, 버나놀이, 사물열두발 등 한국 전통예술의 역동적인 몸짓과 흥겨운 가락을 선보였다. 특히 김석기·김재원 국회의원과 현지인, 관광객들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고, 일부 관람객은 장단에 맞춰 함께 몸을 움직이며 한국 전통공연의 흥을 즐겼다.
■ 실감영상과 전시로 만나는 천년의 공간… ‘석굴암’ 특별전 개막
이어서 오후 6시 50분(현지 시간)에는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불교미술 천년의 신비, 석굴암(La grotte de Seokguram : le secret millénaire de l’art bouddhique)' 특별전(‘26.10.1.~’27.3.13.)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 특별전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등재된 유네스코 세계유산 중 하나이자 천년 신라를 대표하는 석굴암을 통해 한국인의 정신세계와 불교예술의 정수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라 불교 예술의 걸작인 경주 사천왕사지 목탑 기단부를 장식했던 ‘녹유신장벽전’ 복원품을 전시하여 불교 세계를 수호하는 신장들의 위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의 흥겨운 길놀이로 시작된 개막식에서는 권혁운 주프랑스대한민국대사의 개회사에 이어 김석기 국회의원, 이길배 국가유산청 유산정책국장, 주낙영 경주시장 등의 축사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한-불 수교 14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문화유산을 통한 양국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기원했다.
개막식 이후 참석자들은 전시를 둘러보며 석굴암의 역사와 예술적 가치, 과학적인 축조 기술과 보존·연구 성과를 살펴봤다. 특히 석굴암 내부를 입체적으로 구현한 3차원 실감영상은 많은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준비한 사찰음식을 맛보며 한국 전통불교문화에 담긴 절제와 조화, 자연 존중의 가치를 함께 경험했다.
■ 10월 7일까지 파리 곳곳에서 국가유산 전시·체험 행사 이어져
10월 2일부터 7일까지 주프랑스한국문화원과 파리 현지 학교, 프랑스 길상사 등에서 다채로운 연계 행사가 이어진다. 문화원에 마련된 ‘국가유산 홍보 공간’에서는 프랑스어판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을 활용한 전시와 보자기 열쇠고리 만들기, 전통놀이·공예 체험 등을 운영한다. 국가유산 교육·체험 프로그램 ‘이어지교’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석굴암 3차원 입체 교구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 촉각 모형 등을 통해 한국 국가유산을 생생하게 소개한다.
귀스타브 플로베르 중학교와 파리한글학교에서는 현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글 교육과 훈민정음 해례본 탁본 체험 등을 진행한다.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는 사찰음식과 선명상 등을 체험할 수 있고, 프랑스 길상사에서는 한국 사찰의 일상과 수행문화, 자연 친화적인 음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사찰 체험(템플스테이) 기회를 제공한다.
10월 5일과 6일에는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석굴암과 신라불교’와 ‘신라인의 삶과 죽음’을 주제로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의 전문가들이 석굴암과 신라 불교문화, 쪽샘 44호분과 월성 발굴조사 성과를 소개하는 학술 강연도 진행된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기회를 통해 프랑스 현지에 한국 국가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하며, 우리 국가유산이 양국을 연결하는 문화적 가교이자 세계인과 소통하는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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