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이산가족의날 기념 기획 전시 및 토크콘서트 개최

최재헌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6 1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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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그리면 길이 됩니다
▲ 통일부

[뉴스서울] 통일부는 9월 23일 '이산가족의 날'을 앞두고, 이산가족 생애기록물 전시와 청년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두 행사는 분단 81주년을 맞아 이산가족의 아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고, 세대를 아우르는 기억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9월 16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경인미술관 제1전시관에서 이산가족 생애기록물 전시 '가족,______'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이산가족이 간직해 온 사진과 편지, 물건 등 생애기록물을 통해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관 1층에서는 상봉 당시의 모습과 오랜 시간 간직해 온 가족사진과 선물 등을 전시하며 관람객이 기억 속 가족의 얼굴을 그림이나 글로 표현하는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전시관 2층에서는 손편지와 영상편지, 이산가족분들이 직접 제작한 상봉 동영상을 전시하며 관람객이 제공된 우편엽서에 직접 편지를 쓰는 체험도 진행되며, 주소를 기재한 편지는 실제 주소지로 발송된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9월 16일 전시 첫날 방문하여 이산가족 단체 및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전시를 관람하고 소통할 예정이다.

전시에는 2017년~2018년 이산가족분들과 관련 기관·단체에서 기증받은 생애기록물과 KBS와 대한적십자사에서 협조한 자료가 활용됐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통일부는 9월 21일 오후 2시, 국민대학교 학술회의장에서 “그리움이 길이 되다”를 주제로 청년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30 청년 100여 명이 참석하며, 이산·납북 역사 강연, 전문가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관객과의 대화 등으로 진행된다.

역사학자 심용환 강사가 이산·납북의 역사를 주제로 강연하며, 청년들이 분단으로 인해 발생한 인도적 문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어 ‘기억을 잇다, 평화를 말하다’를 주제로 전문가들이 청년 참가자 및 관객들이 함께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통일부는 앞으로도 이산가족·납북자 문제 등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평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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