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간정

김주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1 06: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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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간정
청간정


[뉴스서울] ‘청간정(淸澗亭)’은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청간리에 있는데, 설악산에서 발원하여 동해로 흐르는 천진천과 동해가 만나는 구릉 절벽 위에 있다.


‘청간정(淸澗亭)’은 조선 중종 때인 16세기 전반에 청간정을 중수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그 뒤 청간정은 1884년 갑신정변 당시 불에 타버린 뒤 방치되었다가 1928년 재건하였고 1981년 해체, 복원하였다.


청간정에서 바라보는 동해바다와 해변, 바닷물에 반쯤 잠긴 바위가 어우러진 풍경은 가히 청간정이 관동8경 중 하나에 속하는 이유를 넉넉히 알 수 있게 한다.


‘청간정(淸澗亭)’에는 현판이 2개 있는데 바깥쪽에 현재 있는 현판은 독립운동가 청파 김형윤이 쓴 것이다.


청간정은 광동8경 중 하니다. ‘관동8경’은 관동지방 즉, 대관령 동쪽 강원도 지방의 이름난 8개의 경치가 뛰어난 곳을 말하는 것인데, 남쪽부터 ‘평해 월송정’, ‘울진 망양정’, ‘삼척 죽서루’, ‘강릉 경포대’, ‘양양 낙산사’, ‘간성(현재는 고성) 청간정’, ‘고성 삼일포’, ‘통천 총석정’을 말한다. 이 중 ‘고성 삼일포’와 ‘통천 총석정’은 현재 북한지역에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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