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원도심 지구 확대와 야간개장 상설화를 통한 야간경제 활성화!

진은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2 19: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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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지구를 제주목 관아와 관덕정 중심에서 삼성혈과 민속자연사박물관 등까지 확대 필요...
▲ 박지은 의원(더불어민주당)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박지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2일 제주시 행정사무감사 질의에서 “제주시 원도심의 활성화와 가시적인 야간경제 성과 도출을 위해서는 삼성혈, 민속자연사박물관, 산지천 등으로 권역을 확대하고 과감한 빛의 경관과 미디어아트 등을 확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지은 의원은 “제주 원도심을 밤에도 살아 숨 쉬는 문화관광 중심지로 조성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원도심 확대와 ‘빛의 동선’ 확장으로 야간관광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 원도심을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원도심 지구 확대와 야간 경관조명 확충, 상설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종합적인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제주시장에게 질의한 것이다.

현재 제주시 원도심에는 보물 관덕정을 비롯해 삼성혈, 제주목 관아, 향사당, 칠성대 등 다양한 역사문화유산이 자리하고 있다. 동문시장과 산지천, 용연 등 주민들의 생활과 역사가 축적된 공간도 풍부하다. 그러나 이러한 자원들이 개별적으로 활용되는 데 그치면서 원도심 전체를 연결하는 관광 콘텐츠와 상시적인 방문 유인책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제주목 관아 야간개장 방문객은 2022년 8,281명에서 2023년 2만3,458명, 2024년 2만2,056명, 2025년 7만561명으로 증가했다. 2022년과 비교하면 약 8.5배 늘어난 규모다. 이는 야간개장과 미디어아트 등 문화 콘텐츠가 관광객 유입을 확대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제주목 관아 야간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를 비약적으로 활성화할 방안으로 삼성혈·신산공원·민속자연사박물관, 산지천과 용연 등까지 문화관광 벨트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한 것이다.이에 따라 특정 축제나 일회성 행사에 의존하기보다 매주 금·토·일요일에 상설공연과 역사문화유산 해설, 야간 도보투어, 역사 재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방문객이 언제든 찾을 수 있는 원도심 관광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특히 원도심 관광 범위를 관덕정과 동문시장 중심에서 삼성혈·신산공원·민속자연사박물관까지 확대하고, 산지천과 용연 등으로 이어지는 문화관광 벨트를 구축할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를 위해 삼성혈과 민속자연사박물관의 야간 개장을 추진하고,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경관 조명과 보행 동선을 체계적으로 정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야간관광 콘텐츠와 지역경제의 연계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금·토요일에는 문화유산 야행과 야간 도보투어를 운영하고, 주말 낮에는 제주목사 부임행차와 탐라순력 행렬 등 제주 역사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체류시간을 늘려야 한다. 기존 원도심 도보투어인‘성안올레+상권연계코스’와 제주시티투어 야간코스 ‘야밤버스’도 적극 활용해 관광객의 이동이 지역 상권의 소비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원도심에 국한하지 않고 조천진성·연북정 등 동부권의 야간관광 자원과 삼다공원·삼무공원 등 신제주권의 야간행사까지 연계하는 광역적인 야간관광 전략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도립미술관의 야간 운영시간 확대와 체험프로그램 강화 등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정책도 함께 모색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이상봉 제주시장은 “제주시 원도심 지구 활성화는 제주시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이기에 의원님 제안 꼼꼼이 검토해서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박지은 의원은 “원도심 되살리기와 야간경제 활성화는 단순한 시설 정비나 예산 투입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제주시가 주도적으로 비전과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도정과 협력하며 구체적인 추진 일정과 예산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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