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이동하는 컴퓨터' 된 자동차, 더 안전한 사이버보안 해법 찾는다

김주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7 17: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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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 자동차 사이버보안 정책 세미나 개최
▲ 자동차 사이버보안 정책 세미나 포스터

[뉴스서울]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과 함께 5월 27일 오후 2시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자동차 사이버보안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자동차관리법」 개정으로 ’25년 8월부터 시행된 자동차 사이버보안 인증제도에 대한 자동차제작사와 보안기업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급변하고 있는 자동차 사이버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발전방향도 논의했다.

세미나에서는 ① 자동차 사이버보안 인증제도 가이드라인, ② 자동차 사이버보안 사고대응 사례, ③ 국내·외 자동차 사이버보안 최신 기술동향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① 첫 번째 발표자인 자동차안전연구원 엄성욱 책임연구원은 ‘자동차 사이버보안 인증제도’를 주제로 자동차 사이버보안 정책 동향과 가이드라인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차량의 개발·생산·운영 등 전단계에 걸쳐 사이버보안을 확보하기 위한 자동차제작사의 관리체계(CSMS) 인증 등 제도 전반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보다 고도화하기 위한 사이버보안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② 두 번째 발표자인 테슬라코리아 김재호 매니저는 최근 자동차사용자들이 비공식적인 외부 장치를 활용해 임의로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는 사이버보안 위협이 발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차 사이버보안 사고대응 우수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해 12월 CSMS를 인증받은 기업으로서, 자동차 사이버보안 사고 발생 시 CSMS 절차에 따라 정부와 협력해 신속히 대응한 사례를 소개하고, 사고 대응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적·절차적 경험을 업계 관계자들과 공유했다.

③ 세 번째 발표자인 페스카로 홍석민 대표는 생성형 AI 확산에 따라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사이버보안 위협과 자동차 애프터마켓 기반 보안 위협 사례 등 ‘자동차 사이버보안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미토스(MITOS) 등 생성형 AI 기술을 악용한 차량 해킹·취약점 분석 시도 등 사이버보안 위협 동향, 비공식 애프터마켓 기기 등을 활용한 차량의 소프트웨어 변경 및 보안 위협 사례 등을 설명했다.

발표 후 토론에서는 자동차 사이버보안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자동차 사이버보안 정책, 법·제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국토교통부 박준형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자동차는 단순 이동수단이 아니라 이동하는 컴퓨터인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SDV)로 전환됐다”면서, “국민들의 이동생활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변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자동차 사이버보안 산업 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 전문은 국토교통부 누리집의 “정책자료/정책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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