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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테크노파크 본부동(제주벤처마루) |
[뉴스서울] ◌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5개 핵심사업비는 약 1천억원에 달한다.
◌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RE100 기반 그린수소 생산기술·제도·사업화 통합 플랫폼 구축’(311억원, 5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제주 중소 바이오기업 AX 성장동력 구축’(233억원, 15개월) ▲농림축산식품부의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191억원, 3년), ▲기후환경에너지부의 ‘사용 후 배터리 자원화통합센터 구축’(130억원, 4년), ▲산업통상자원부의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92억원, 4년)로, 모두 제주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기반사업이다.
◌ 이에 따라 그린수소, AI, 푸드테크 등 제주의 미래먹거리 산업생태계 구축도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 과기부 사업인 ‘RE100 기반 그린수소 생산기술·제도·사업화 통합 플랫폼’은 국비 200억원을 포함해 5년간 총 311억원이 투입된다. 제주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 제주TP가 주관기관을 맡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대학교 등 8개 산학연이 참여하여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생산 최적화 기술을 개발한다.
◌ 중기부의 ‘제주 중소 바이오기업 AX 성장동력 구축’ 사업은 국비 140억원 등 총 233억원 규모로 추진될 계획이다. 특히 제주게놈프로젝트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활용해 K-식품, K-뷰티, K-바이오 헬스케어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컴퓨팅 인프라 및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AI 대전환을 지원한다.
◌ 농식품부의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사업은 총 191억원이 투입되며, 제주시 영평동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연면적 3,200㎡ 규모로 조성된다. AI·DX 기술을 접목한 간편식품 연구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구장비 80종을 도입해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 기후환경에너지부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용 후 배터리 자원화통합센터 구축’ 사업은 국‧도비 130억원을 들여 사용 후 배터리 수거부터 성능검사, 해체, 재활용까지 모든 작업을 제주에서 자체적으로 처리하고 재활용하는 시설이다.
◌ 또, 산자부 공모사업인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는 국‧도비 92억원을 포함해 127억원을 투입하여 제주의 대표 유가공기업인 제주우유와 함께 원유 생산부터 수집·가공까지 전 과정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는 AI 기반 제조공정 최적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 제주TP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제주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권역 내 주요 연구기관, 기업, 대학이 참여하는 강력한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완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 특히 그린수소는 에너지 분야, AX 대전환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푸드테크는 농식품 분야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면서도, 상호 데이터 연계와 기술 융합이 가능해 제주형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 5개 사업을 통해 예상되는 성과는 ▲AI 솔루션 도입 기업 50개사 이상 ▲신규 AI-바이오 기업 발굴 20개사 ▲AI 전문인재 양성 500명 이상 ▲푸드테크 전문인력 양성 300명 ▲간편식품 기업 매출 9% 증대 ▲10억원 이상 매출 신규기업 30개사 육성, ▲배터리 재자원화 산업생태계 확산, ▲제주 낙농업의 친환경‧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이다.
◌ 또한 푸드테크 사업만으로도 502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185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전망되며, 제주 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연계를 통해 품목별 5~10%의 농산물 공급으로 농가소득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지영흔 제주TP 원장은 “이번 국책과제 선정을 통해 제주가 그린수소, AI, 푸드테크 등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를 마련했다”며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하여 국책과제와 연계한 제주형 혁신 생태계를 완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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