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고려인 청년들, 모국서 호텔서비스 배우며 취업 역량 키운다

최중구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6 1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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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ㆍCIS지역 고려인 청년 40명, 1월 한 달간 국내 직업연수 참여
▲ 2026년 재외동포청년 직업연수 입교식(호텔서비스분야)

[뉴스서울] 국내외에 거주하는 러시아ㆍCIS(독립국가연합) 지역 고려인 청년들이 모국 대한민국에서 직업 역량을 키우는 연수에 참여한다.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1월 5일부터 1월 30일까지, 국내외 고려인 청년 40명(해외 27명, 국내 13명)을 대상으로 직업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연수기관은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이다.

참가자들은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에서 선발됐으며, 한식 조리ㆍ제과제빵 분야 등에서 총 120여 시간의 실습을 하고, 이와 더불어 80여 시간의 온ㆍ오프라인 한국어 교육을 받는다.

또한 연수 기간 중 교육재단이 운영하는 호텔에서 식음서비스 실습 등 현장 중심의 호텔서비스 교육을 받고, 증류주 만들기, 다도 체험 등 전통음식 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경복궁, 불국사 등을 견학하는 역사ㆍ문화체험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사업은 고려인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역량을 높이고, 모국과의 연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5년 6월에 실시한 코딩ㆍ산업디자인 분야 산업연수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고려인 청년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연수 입교식은 1월 5일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에서 열렸으며, 육광심 이사장, 이원영 학장과 재외동포청 이규현 아주러시아동포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원영 학장은 “음식은 문화를 담는 그릇으로 국경을 넘어 사람을 연결하는 힘이 있으며, 거주국에 한국을 알리는 자산이 될 것이다.”라면서 “1개월의 집중 연수를 통해 연수생 여러분들이 자신감을 갖게 되길 바라며, 인생에 남을 값진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연수 기관인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은 1989년 설립된 호텔 관광분야 전문 교육기관으로,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한국문화예술전문학교, 엠블던호텔 등을 운영하며 음식 관광 레저 산업 종사자를 위한 실무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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