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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관광공사 |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가 추진하는 스포츠 관광 콘텐츠‘2026 제주오름트레일런’이 지난 11일 정오 12시에 오픈한 후 하루 만에 2,000명 정원을 모두 채우며 조기 마감됐다. 이번 모집의 열기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제주의 자연 자원을 수익성 높은 관광 상품으로 전환하며 향후 시장 확대에 대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트레일런(Trail Run)은 오솔길이나 산길을 뜻하는‘트레일(Trail)’과‘런(Run)’의 합성어로, 포장된 도로가 아닌 산악 지형이나 숲길 등 자연 그대로의 길을 뛰며 경관을 감상하는 일종의 산악 마라톤이다. 이번 대회는 6월 13일 제주 서귀포시 가시리 마을 목장 내 유채꽃프라자 광장에서 진행되며, 제주의 오름과 목장길이 어우러지는 원시적 아름다움을 간직한 오름 둘레길과 계절감을 만끽할 수 있는 수국길을 따라 레이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총 2,000명의 참가자를 30km와 10km 두 개 코스로 각각 1,000명씩 모집했으며, 싱가포르, 베트남, 일본 등 해외 트레일 러너도 다수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마운틴스포츠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인‘살로몬’이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브랜드 파워를 더하며 더욱 풍성한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환경 보호를 위해 지역 러닝크루와 함께하는 쓰레기 정화활동 등 친환경 가치를 더했다. 또한 지역 주민과의 협업을 통해 고기국수 등 로컬푸드를 제공하고, 로컬 뮤지션의 현장 공연을 기획하여 단순한 경기를 넘어 지역 문화를 향유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전망이다.
이번 사전 흥행은 2025년 제주관광공사가 발간한 데이터 분석 자료에서도 예견된 바 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트레일러닝은 제주의 지형적 특성을 활용한 가장 인기 있는 러닝 테마로 자리 잡았으며, 이번 모집 과정에서 확인된 높은 수요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
실제로 2025년 첫 대회 당시 참가자 1,400명 중 약 80%가 도외 지역 방문객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의 평균 체류 기간은 약 3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한 숙박, 식음 등 지역 내 소비를 포함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26억 원 규모로 추산되어, 스포츠를 매개로 한‘체류형 관광 상품’으로서의 강력한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2025년‘무쇠소녀단’멤버들의 도전이 미디어를 통해 방영되며 대중적 인지도가 급상승한 것도 이번 대회 흥행의 주요 동력으로 분석된다.
이번 대회는‘더-제주 포시즌(The-Jeju Four Seasons) 방문의 해’캠페인의 일환으로, 6월 여름 시즌의 포문을 여는 시그니처 프로그램인‘제주 러닝 위크’기간에 맞춰 개최된다. 공사는 제주 지역 자원과 웰니스, 미식 콘텐츠를 결합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프로그램 기간 집중적인 체류 유도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 전후로 제주를 방문하는 러너들을 위한 다채로운 상설 이벤트와 지역 연계 프로그램은 추후 비짓제주 및 행사 공식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제주오름트레일런의 조기 마감은 제주의 자연과 스포츠, 체류가 결합된 특화 콘텐츠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분명하다는 신호”라며, “2026년 방문의 해를 계기로 계절별·테마별 대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제주 관광의 질적 전환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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