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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종위기종 도내 서식지 복원 행사(선흘2리 일대 방사) |
[뉴스서울] ◌ 인공증식으로 되살아난 제주 고유종 ‘두점박이사슴벌레’가 도내 주요 서식지 세 곳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 제주테크노파크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두점박이사슴벌레’의 서식지 다각화를 위해,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대규모 방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 개체 방사를 넘어, 제주의 청정 생태 거점 마을 및 습지도시와의 연계를 통해 서식지 복원의 실효성을 높였다. 연구소는 자체 인공증식에 성공한 두점박이사슴벌레 320개체와 애기뿔소똥구리 120개체를 도내 생태 거점에 순차적으로 방사했다.
◌ 방사는 ▲9일 성산읍 수산리를 시작으로, ▲16일에는 생태관광 마을인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일대에서 이어졌다. 선흘2리에서는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생태인식 현장 교육을 겸해 의미를 더했다. 이어 ▲17일에는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은‘람사르습지도시 서귀포’와 협력하여 남원읍 수망리 일대에 개체를 방사하며 생물다양성을 한층 강화했다.
◌ 두점박이사슴벌레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제주도에만 서식하는 곤충으로, 가슴에 두 개의 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중산간 참나무류 숲에 살지만, 최근 개발과 기후변화 등으로 개체수가 급감해 서식지 보전이 시급한 실정이다.
◌ 김재종 서귀포시협약인증습지도시등 지역관리위원장(현 수망리장)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핵심 지역에서 어린이들을 포함한 시민들과 함께 희귀 생물을 자연으로 돌려보내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 정용환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장은 “올해 방사는 선흘2리와 수망리 등 제주의 생태적 거점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과 미래 세대가 함께 연대했다는 점에서 깊은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해 멸종위기 생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후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 한편,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제주도로부터 지정받은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서 매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복원 연구를 지속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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