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항상 주변을 먼저 돌아보는, 마음 따듯한 약대 학생들”

김준극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4 13: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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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원께 감사드리는 마음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싶었습니다”
▲ 경상국립대학교 약학대학 생약동아리 ‘심마니’ 회원들이 행정지원과 성문기 과장에게 학생들이 만든 아로마 스프레이를 전달하고 있다.

[뉴스서울] 경상국립대학교 약학대학 생약동아리 ‘심마니’(회장 임민섭 5학년, 지도교수 안미정)가 9월 22일 경상국립대학교 위생원 80명에게 아로마 스프레이 80개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심마니’ 동아리 주최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행사에서 이루어졌다.

기부한 아로마 스프레이는 티트리와 유칼립투스를 기본으로, 라벤더·로즈마리·페퍼민트 가운데 하나씩 추가하여 제작했다.

이러한 천연 성분들은 스트레스 해소와 기분 전환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위생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부는 9월 17일 약학대학에서 열린 ‘심마니’ 행사에서 학생들이 자진하여 아로마 스프레이를 만들고, 그중 하나를 기부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이루어졌다.

약학대학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동아리의 적극적인 유도가 합쳐져, 뜻깊은 나눔의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

‘심마니’ 동아리 회장 임민섭 학생은 “이번 행사에서 약학대학 학생들이 직접 만든 아로마 스프레이를 우리 대학교를 깨끗하게 관리해 주시는 위생원님들께 기부함으로써, 동아리의 나눔 정신과 사회적 책임감을 실천하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계속해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행정지원과(과장 성문기)를 통해 아로마 스프레이를 전달받은 위생원들은 “이런 뜻깊은 선물을 받아서 정말 고맙다.”라며 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약학대학 백승만 학장은 “졸업 후 약사가 될 학생들이 스스로 이런 생각을 했다는 게 기특하다.”라면서 “환자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정신을 갖춘 약사가 되도록 잘 가르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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