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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의회 장정훈 의원 |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위원회 장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애월읍갑)은 12일 열린 해양수산국·해양수산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해양 생태계 변화가 제주 어업에 미친 치명적인 악영향을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하며, 실효성 있는 기후변화 맞춤형 어업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장정훈의원은 “제주의 대표 양식 품목인 양식 광어 생산량은 2015년 27,142M/T에서 2025년 21,044M/T로 10년 새 22.5% 급감했다”며. “매년 반복되는 여름철 고수온 환경과 질병 발생이 양식 가동률을 떨어뜨리는 주원인으로 지목됐으나, 도정이 추진 중인 고수온 대응 시설(액체산소 공급, 저층수 개발 등)의 보급률은 현장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장정훈의원은 “제주 해녀들의 주 소득원인 마을어업은 ‘바다사막화(갯녹음)’ 현상으로 인해 사실상 붕괴 단계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라 생산량은 10년 전 대비 급감(2015년 2,295M/T → 2025년 1,445M/T)했으며, 오분자기는 반토막(4M/T → 2M/T), 해삼은 70% 이상 폭락(108M/T → 30M/T)했다. 해조류인 천초 역시 2015년 614M/T에서 2025년 88M/T로 줄어들어 사실상 소멸 단계에 이르렀다”며, “매년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바다숲 조성 사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꼬집었다.
아울어, 장정훈의원은 “연근해 어업 역시 주력 품종인 갈치의 생산량 변동성이 극심해진 반면, 온대·아열대성 어종인 방어(2015년 451M/T → 2025년 1,671M/T, 3.7배 증가)와 삼치(2015년 715M/T → 2025년 1,118M/T)의 위판량은 급증하는 등 생태계 지도가 완전히 재편되고 있다”며,“그러나 이에 대응할 ‘기후변화 맞춤형 어황 예측 시스템’이나 아열대 어종 중심의 저장·가공·유통 체계 구축은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강조했다.
장정훈 의원은 “기후변화는 천재지변이지만, 이에 대한 무대책과 안일함은 명백한 인재(人災)”라며, “위기의 수치들이 증명하고 있는 제주 바다의 경고를 무시하지 말고 전통 어업과 양식업의 붕괴를 막을 전향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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